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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가 기간 시설은 '전자파 공격' 대비 필요해"

등록 2022.10.19 15:01:11수정 2022.10.19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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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태에 페이스북 글 남겨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 개막식에서 축사 하고 있다. 2022.10.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레거시포럼 개막식에서 축사 하고 있다. 2022.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불러온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을 두고 혹시 모를 EMP(전자파 펄스)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적어도 국가 기간 시설은 EMP 공격에 방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MP 공격은 고강도 전자파 펄스로 전자장비를 무력화 하는 것을 일컫는다. 전자기 펄스의 영향을 받는 모든 통신장비, 컴퓨터 등이 전자회로 파괴로 마비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 시장은 "카카오톡의 장시간 중단 사태 이후 재난·비상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여러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며 플랫폼 망 이원화 등을 언급한 뒤 "그러나 EMP 대책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핵무기나 전용무기로 EMP 공격이 가능한데, 북한은 이 두 가지 수단을 모두 보유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라면서 주요 데이터센터, 원자력 발전소, 통신망, 전력망 등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시의 주요 시설부터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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