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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입국 서두른다…14일부터 2만명 1차접수

등록 2022.11.01 12:26:37수정 2022.11.01 13: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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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4일까지 1회차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신청서 접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난해 9월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난해 9월5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는 제조업, 농어촌 등 산업 현장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2023년도 1회차 외국인 근로자(E-9 비자) 약 2만명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년도 외국인 근로자 인력 11만명 도입의 후속 조치다.

고용허가서 신청 접수는 이 중 신규 입국 8만9970명에 대한 것으로, 이번 1회차를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1회차 신청 접수는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진 것이다.

1회차 발급인 2만명분의 업종별 배정 인원을 보면 ▲제조업 1만4718명 ▲농축산업 2725명 ▲어업 1563명 ▲건설업 748명 ▲서비스업 100명이다.

고용부는 업종에 관계 없이 인력을 배분할 수 있도록 한 탄력배정분(연간 1만명)의 경우 고용허가 신청 수요 등을 고려해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고용허가신청서 제출 전 반드시 사전에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후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내국인 구인 노력은 농축산어업의 경우 7일, 그 외 업종은 14일이다.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 결과는 오는 12월9일 발표된다. 발급대상 사업장에 대한 고용허가서 발급은 제조업의 경우 12월12~16일, 그 외 업종은 12월19~2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철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고용허가 발급 건에 대해서는 내년 초부터 신속히 입국해 사업장에 배치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근로자 배정으로 산업 현장의 인력난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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