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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예방 민간이 주도…한국방폭산업안전협회, 울산서 창립

등록 2022.11.02 18: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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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회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백순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대표이사

[울산=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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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생활 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민간 기구인 한국방폭산업안전협회(이하 협회)가 2일 창립했다.

RUPI사업단, 공장장협의회,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이 공동주최한 한국방폭산업안전협회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가 이날 울산대 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을 비롯해 관련기관 기관장, 석유화학단지 공장장·안전관리자 등 120여명의 발기인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한국방폭산업안전협회 초대 공동회장으로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와 백순흠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박종훈 초대 공동회장은 "울산의 주력 장치산업은 항상 화재·폭발의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일터에서 지속가능한 산업재해 예방체제가 정착되려면 산업현장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인식 공유와 함께, 기업 스스로 산재 위험요인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산업안전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한데 우리 협회가 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순흠 초대 공동회장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개인과 기업, 사회 전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방폭협회에서는 산업현장의 고압가스, 인화성 물질로 인한 폭발사고를 근절해 근로자의 고통이나 기업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립 행사 후 이어진 2부 기념세미나는 ‘제34회 화학네트워크포럼’과 함께 4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서울과학기술대 정진우 교수가 ‘안전 마인드 리셋’을 주제로 이어 부경대 최재욱 교수가 ‘화재폭발 위험성과 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세이프티더원 하행봉 대표는 ‘돈이 되는 안전관리란?’을 주제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스안전공사 추석권 울산본부장은 ‘수소는 안전한가? 수소안전 정책은?’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국방폭산업안전협회는 향후 방폭·안전 기술에 관한 조사, 연구, 교육, 개발, 출판 및 홍보, 방폭·안전 기술향상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을 열 예정이다.

또 방폭·안전 관련 사고 예방 및 피해 경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폭·안전산업 관련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 방폭 장비 및 기기 컨설팅, 방폭자격증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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