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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유류할증료 오른다…유가변동에 '냉·온탕' 반복

등록 2022.11.17 10:16:09수정 2022.11.17 1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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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3만4500~25만6500원

11월과 비교해 1500~1만2000원 올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시 오른다. 12월 항공료 책정 기준이 되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만4500원~25만6500원으로 고지했다. 이달 3만3000원~24만4500원과 비교하면 1500원~1만2000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아직 고지하지 않았다.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소폭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8월에는 보합, 9월에는 하락했지만 10월에 다시 올랐다. 그러다 11월에는 재차 내렸고 12월에 또 올랐다. 내달 유류할증료 적용단계도 이달보다 1단계 상승한 15단계가 적용된다.

유류할증료가 상승한 것은 12월 요금 책정 기간에 국제유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10월16일부터 11월15일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296.16센트, 배럴당 124.39달러였다. 11월 기준 갤런당 280.28센트, 배럴당 117.72달러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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