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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총파업 동력 약해질까…현대제철·대우조선 등 이탈 조짐

등록 2022.12.05 16:39:30수정 2022.12.05 1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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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노조 임단협 집중

간부 몇 명만 총파업 참여 예상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총파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5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로 화물차가 들어가고 있다. 2022.12.05. jtk@newsis.com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총파업이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5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로 화물차가 들어가고 있다. 2022.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6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파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제철 등 주요 노조가 민주노총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총파업 동력은 그만큼 약해질 조짐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민주노총이 예고한 총파업에 상임집행위원회 소속 주요 간부들만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사측과 진행 중인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현대제철 노조도 민주노총 주도 총파업에 적극 참여하지 않고 사측과 임단협 교섭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그룹 노조의 경우도 현재 진행 중인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일정을 달리 가져갈 수 있다. 

앞서 포스코 양대 노조 중 하나인 포항지부 포스코지회는 지난달 28~30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하기로 했다. 현재 포스코 광양지부 노조만 금속노조에 남아 있다. 포스코 대표 노조로 단체 교섭권을 가진 곳은 한국노총 소속 노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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