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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폐기물로 전기 만들어 380억원 수입 창출

등록 2023.01.25 10:59:35수정 2023.01.25 15: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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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MWh 전력 생산…25만명 1년 사용분

[인천=뉴시스] 매립장 내부 매립가스를 포집하는 수직가스포집정. (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매립장 내부 매립가스를 포집하는 수직가스포집정. (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한 가스를 이용해 약 23만㎿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약 25만명의 시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매립지공사는 자체사용량 등을 제외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지난해 약 380억원의 수입을 창출했다.

공사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매립장 내부에서 폐기물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매립가스(메탄함량 약 50%)를 50㎿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포집한 매립가스는 약 2억900만㎥로, 이 중 약 1억6700만㎥의 매립가스를 50㎿ 발전시설 연료로 활용했고, 나머지는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의 연료로 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했다.

50㎿ 발전시설은 전력 판매 수입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매립가스가 대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 악취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효과도 있다.

김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에너지사업부장은 "폐기물 처리 패러다임이 매립에서 자원순환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우리 공사도 폐기물로 자원과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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