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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가족공원서 '나만의 친환경 텃밭' 가꾸세요"

등록 2023.01.3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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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일부터 텃밭 가꿀 참여자 모집

무화학비료, 무화학농약 등 '5무(無) 원칙'

[서울=뉴시스]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용산가족공원 내 자리한 텃밭을 가꿔나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용산가족공원 내 자리한 텃밭을 가꿔나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나만의 친환경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용산가족공원 내 자리한 텃밭을 가꿔나갈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경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올해로 11년째 시민들과 함께하는 텃밭은 화학비료, 화학농약, 비닐, 쓰레기통을 쓰지 않고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는 5무(無)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텃밭은 총 1705㎡(약 516평) 규모로 179구획으로 조성됐다.  1구획은 6.6㎡으로 약 2평 규모다. 전체 텃밭 중 17구획은 생태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162구획은 시민들에게 분양된다. 120구획은 일반 시민에, 40구획은 장애인과 노인, 유아기관, 특수학교 등 비영리단체에 분양된다. 2구획은 휠체어 이용 시민이 분양받을 수 있다. 텃밭은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도록 무장애 공간으로 마련됐다.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관심있는 서울시민이라면 개인이나 단체든 누구나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3월27일부터 11월30일까지 경작할 수 있다. 이용료는 구획당 2만원이다. 일반·휠체어 이용 시민에 분양되는 122구획은 자동 추첨으로, 단체에 분양되는 40구획은 심사로 참여자가 선정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은 "텃밭을 가꾸는 일은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일임과 동시에 육체적, 정서적으로도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된다"며 "공원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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