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다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광양 도롯가서 발견 포획 구조

[남해=뉴시스] = 천연기념물 제324호 수리부엉이. (사진=기사와 관계없음·뉴시스DB) photo@newsis.com
30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32분께 광양시 태인동 도롯가에 수리부엉이 1마리가 하늘로 날지 못하고 웅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날개를 다친 수리부엉이를 포획한 뒤 야생동물협회에 인계했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수리부엉이가 날개를 다친 원인은 찾지 못했다"며 "야생동물협회가 치료한 뒤 야생으로 방생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빼미과 조류로 분류되는 수리부엉이는 야행성 맹금류로 천연기념물 324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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