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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시켰더니 꽁초튀김이 왔네…중국집은 오리발

등록 2023.01.30 15: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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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조각서 담배꽁초 발견해 항의 전화하니

음식점 측 "우리 잘못 아니고 전분 가루서 나온 것" 해명 논란

탕수육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탕수육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중국 음식점에서 주문한 탕수육에서 담배꽁초가 함께 튀겨졌는데, 식당측은 이에 대해 황당한 답변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탕수육을 시켰더니 담배가 서비스로 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최근 한 중국 음식점에서 짜장면과 탕수육 등을 주문해 동생과 같이 나눠 먹었다.

A씨는 "당시 탕수육을 먹던 동생이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는데, 탕수육 한 조각에 담배꽁초가 함께 튀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탕수육과 담배꽁초가 함께 튀겨져 있었다.

A씨는 곧장 음식점에 전화해 항의 했지만, 음식점 측에서는 "주방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다"고 해명했다. A씨가 담배꽁초를 사진 찍어 보내자 음식점 측은 "(우리 측 잘못이 아니고)전분 회사에서 함께 온 것"이라며 황당한 해명을 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어디에 신고해야 하냐"면서 음식점과 통화한 녹음본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음본에는 A씨가 음식점 사장에 항의한 내용이 담겼다.

현재 A씨가 올린 글은 모두 삭제됐으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음식에 기본도 안 되어 있으면 장사 하지 마세요" "사과가 먼저 아닌가요? 해당 음식점이 어딘지 공개해라" "주방장이 담배 피우면서 음식 만든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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