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선도대학 15곳 새로 뽑는다

등록 2023.01.31 06:00:00수정 2023.01.31 07:29: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교육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기본계획

선도대학 1곳당 3년 동안 연 2억여원 지원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3.01.3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3.01.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정부가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대학 등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추가로 개설한다. 이를 이끌 선도대학 15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4개씩의 강좌를 개발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 기본계획'을 31일 공개했다.

K-MOOC는 2015년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이달 기준 현재 1879개의 강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자 수만 281만 명에 육박한다.

교육부는 올해 2년 주기로 선발하는 무크선도대학 3단계 사업을 운영할 대학 15개교를 새로 선정한다. 선정 대학에 매년 1곳당 연 2조2000억원을 보조, 매년 4개 이상의 강좌를 새로 개발한다.

이번 3단계 선도대학은 신기술·신산업 분야 강좌를 2개 이상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변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공모를 거쳐 개발이 어려운 사회·정책 수요분야 강좌(8개 이상), 대학 연합형 강좌(3개 이상)를 만든다.

다양한 분야의 개별 강좌 60개, 전문분야를 학습하는 모듈형 교육과정인 묶음강좌 40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및 상호작용 등을 반영한 특화강좌 'K-MOOC 플러스' 5개를 신규 개발한다.

방송매체를 통해 국내외 석학이 참여하는 '한국형 마스터 클래스', 한국의 역사·문화·경제·교육 등을 주제로 ‘케이(K)-지식테마’ 강좌를 개발한다.

학습자가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도 개선한다.

학습자가 접속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제약 없이 동영상 배속, 구간 반복, 실시간 메시지 전송, 과제 제출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시스템을 최적화한다.

현재는 분리돼 운영하던 K-MOOC와 K-MOOC 학점은행제 학사관리시스템(LMS)을 하나로 통합해 한 곳에서 출결부터 성적처리까지 확인하게 한다.

또한 K-MOOC를 통해 이수한 결과를 대학 정규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학 간 협약을 통해 상호 학점으로 인정한 사례를 알린다.

대학과 국립국제교육원의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등 유학생 유치를 돕기 위해 외국인 학생을 위한 선수학습, 적응교육 과정,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 이해 과정 등을 K-MOOC에 신설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K-MOOC 사업에 올 한 해 편성한 예산은 총 244억원이다. 당국은 오는 3월 말까지 선정 평가를 거쳐 새로 참여할 기관, 개인, 교육기관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할 계획이다.

K-MOOC 강좌는 홈페이지(www.kmooc.kr)에서 회원가입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