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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산물]"추워야 제맛"…겨울철 별미 '물메기·꼬막' 선정

등록 2023.01.31 11:00:00수정 2023.01.31 1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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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담백한 물메기탕 인기

쫄깃한 꼬막, 단백질·타우린 풍부

[서울=뉴시스] 2월 수산물

[서울=뉴시스] 2월 수산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2월 수산물로 '물메기'와 '꼬막'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남해는 겨울철 별미인 물메기잡이가 한창이다. 예전에 물메기는 살이 흐물흐물해 잡혀도 먹지 않았지만, 특유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의 물메기탕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는 귀한 수산물이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물메기는 주로 겨울철에 탕이나 찜으로 즐겨 먹었다. 최근에는 멸치와 다시마를 끓인 육수에 물메기와 가래떡을 넣어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물메기 떡국이 인기다.

겨울철 꼬막은 살이 차올라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좋고, 철분과 단백질, 타우린 등이 풍부해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수산물이다.

꼬막은 주로 살짝 데쳐 양념을 얹어 먹거나 전이나 비빔밥으로 먹는다. 또 데친 꼬막을 야채와 초고추장을 넣어 무쳐 먹으면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맛이 추운 겨울 떨어진 입맛을 돋구는 별미다.

이달의 수산물은 매년 수협,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과 함께 수산물 생산 시기와 소비 촉진 필요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맛과 영양이 풍부한 물메기와 꼬막으로 겨울철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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