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사총협, 차기 대교협 회장 후보 '장제국 동서대 총장' 추천

등록 2023.01.31 13:47: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교협 회장, 사립대 총장이 2년 맡을 차례

장 총장,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1년씩 나눠 맡기로

[부산=뉴시스] 장제국 동서대 총장. (사진=동서대 제공) 2023.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장제국 동서대 총장. (사진=동서대 제공) 2023.01.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이 차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후보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을 추천한다.

4년제 사립대 152개교 총장들의 협의체인 사총협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장제국 총장을 차기 대교협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장 총장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친형으로 알려져 있다.

대교협 회장은 관례상 사립대 총장이 2년, 국립대 총장이 1년씩 번갈아 맡아왔다. 현 회장은 국립대 총장인 경북대 홍원화 회장으로 오는 4월7일 임기가 끝난다.

따라서 차기 회장은 사총협에서 추천할 차례다. 대교협은 내달 3일까지 사총협에서 차기 대교협 회장 후보를 복수로 추천받기로 했는데, 이날 열린 사총협 총회에서 장 총장이 1순위 추천 후보로 결정된 것이다. 2순위는 형식상 다른 총장을 지명하기로 했다.

장 총장 다음으로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대교협 회장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사총협이 대교협 회장 임기 2년을 총장 2명이 1년씩 나눠 역임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사총협 관계자는 "비수도권 사립대 총장 1명, 수도권 사립대 총장 1명이 임기 2년을 1년씩 나눠 맡기로 했다"며 "장 총장이 1년을 역임한 뒤 사퇴하면 박 총장이 이어받는 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교협 회장은 회원 총장들의 과반수 동의를 얻고 교육부 장관 승인을 거쳐 취임하게 된다. 대교협은 이에 앞서 내달 13~16일 중 전형위원회를 열고 후보를 정한 뒤, 내달 20~23일 서면 임시총회를 열어 내달 말까지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총협은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을 신임 사총협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1년이다.

장 신임 총장은 현재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사총협 수석부회장, 대교협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그는 숙명여대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뒤 미국 위스콘신대학과 인디애나대학에서 문헌정보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