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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뇌전증 병역비리' 관련 서초구청·병무청 압수수색

등록 2023.01.31 19:10:31수정 2023.01.31 1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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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뇌전증 진단 수법 병역면탈 비리 수사

검찰, '뇌전증 병역비리' 관련 서초구청·병무청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가짜 뇌전증(간질)' 진단 수법을 이용한 병역면탈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서울 서초구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비리합동수사팀은 전날인 30일 서울 서초구청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또 병역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병무청 대전·서울청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병역면탈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스포츠·연예계 등 100여명에 달하는 이들을 상대로 병역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은 현재 병역브로커 구모(47)씨 등 23명을 재판에 넘긴 상태다.

구씨는 허위 뇌전증 진단서를 발급받는 수법으로 병역 의무자들이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면제 판정을 받도록 도운 혐의를 받는다.

군 수사관 출신인 구씨는 행정사 자격증을 딴 뒤 서울 강남구에 사무실을 차리고 인터넷 포털사이트 온라인 상담을 하며 의뢰인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구씨의 도움을 받아 병역을 면탈한 혐의로 드라마 'D.P' 등에 출연한 배우 송덕호씨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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