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9년 개통 지하철 2호선 2단계 사업 본격화
2호선 건설사업 사업계획 변경 공고…올 하반기 착공
[광주=뉴시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 (사진=광주시 제공) 2023.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사업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사업계획 변경을 위한 공고·공람 절차를 밟고 있다.
2호선 건설사업은 크게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2019년 착공에 들어간 1단계 사업은 서구 유촌동~북구 중흥동까지며,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토목공사 공정률은 50% 수준이다.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공사 진행과 함께 광주시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북구 중흥동~서구 유촌동까지의 2단계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공고·공람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거친 뒤 국토부에서 사업 승인을 받으면 늦어도 올 하반기 2단계 사업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는 계획이다.
[광주=뉴시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도입 예정 차량. (사진=광주시 제공) 2023.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2호선에 투입할 차량 제작에도 들어간다.
2호선 차량 규모는 36편성 72량(1편성 2량·3단계 구간 포함)이다. 차량은 고무차륜(바퀴)의 경량 전철이다. 최대 속도는 70㎞/h, 탑승인원은 1편성 객차 2대에 153명이다.
2026년 개통하는 1단계 구간의 운행거리는 17㎞, 2029년 선 보일 2단계 구간의 운행거리는 20㎞이다.
1단계 구간에는 15편성 30량, 2단계 구간에는 18편성 36량의 전철을 투입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시간대 4분, 평시 9분이다. 운행 방식은 관제실에서 차량 운행을 실시간 감시·제어하는 자동운전방식이다.
광주시는 우선 1단계 구간에 투입할 차량 제작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 예상 개통 시점에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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