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제주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등록 2023.02.03 17:5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대호(41·전 롯데자이언츠)씨가 3일 오후 제주시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2023.02.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대호(41·전 롯데자이언츠)씨가 3일 오후 제주시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다. 2023.02.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 롯데자이언츠 야구 선수 출신인 이대호(41)씨가 제주에서 고향사랑기부 운동에 동참했다.

3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와 제주도는 이씨가 제주시 농협 연북로점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씨는 연간 판매액 가운데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하는 NH고향사랑기부 적금에도 가입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출시된 NH고향사랑기부예적금은 연간 판매액의 일부(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공헌 용도로 사용하는 공익상품이다.

농협 최우량 탑클래스 고객인 이대호는 고향이 제주인 강민호 선수를 통해 제주도와 각별한 인연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선수시절 '조선의 4번타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대표 야구선수로 한국과 일본, 미국 메이저리그까지 두루 거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대호(41·전 롯데자이언츠)씨가 3일 오후 제주시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후 윤재춘(왼쪽)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으로부터 감귤 와인을 선물로 받고 있다. 2023.02.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대호(41·전 롯데자이언츠)씨가 3일 오후 제주시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후 윤재춘(왼쪽)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으로부터 감귤 와인을 선물로 받고 있다. 2023.02.03. [email protected]

특히 2010년 시즌에는 9경기 연속홈런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그 해에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관광에 오르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 지원과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기부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사의 고향사랑기부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씨는 "제주는 저의 마음의 고향으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제주에 기부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면서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 제주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주농협과 함께 홍보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답례품을 신청한 후 고향인 부산 소재의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에 앞서 이날 오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도청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제주를 찾는 많은 체육인들이 제주도를 마음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대호 선수가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의 크기를 크게 하라’고 격려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제주의 야구 꿈나무들이 더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제주도정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대호(41·전 롯데자이언츠)씨가 3일 오후 제주시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후 윤재춘(왼쪽)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2.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대호(41·전 롯데자이언츠)씨가 3일 오후 제주시 NH농협은행 연북로지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후 윤재춘(왼쪽)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2.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