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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내 유입 주의' 위험물 100여종, 시스템 등재

등록 2023.02.0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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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기준 다른 위험물 선별해 정보 생성

기존 등록 물질 500종 인화점 등 재점검

소방청, '국내 유입 주의' 위험물 100여종, 시스템 등재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소방청은 국내에서는 위험물로 보지만 해외에서는 위험물로 분류되지 않는 신규 물질 100여종을 오는 12월까지 소방청 위험물통합정보시스템에 등재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청은 국제기준인 GHS(화학물질의 분류·표지에 관한 세계조화체제)에 따라 해외에서는 위험물로 판정하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위험물로 보는 '인화성 고체' 같은 위험물을 선별해 정보를 생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물질은 국내로 유입될 때 일반물질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청 판단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물질정보시스템 등록물질과 비교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물질 등 사용 조회가 높은 물질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험물통합정보시스템 7082종의 물질정보 중 제4류 특수인화물, 제2석유류, 제3석유류 등 500여종에 대해 인화점, 녹는점, 끓는점과 같은 정보 사항을 재점검·보완하면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소방청 위험물통합정보시스템과 고용노동부 화학물질정보(MSDS)간 GHS 정보가 상이한 519종에 대해 통일화 작업도 진행했다. 현재는 99.9% 일치율을 기록하고 있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위험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및 사례 검증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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