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코스닥협회, 수출기업 ESG 지원 업무협약
한화진 장관, 코스닥 기업과 간담회 주재
"전단계 지원 통해 수출경쟁력 강화 기여"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적인 '환경·사회·투명 경영' 강화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요구로 마련됐다. 환경부와 코스닥협회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진 장관은 업무협약식 이후 코스닥 상장 기업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의 해외 진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세계 시장의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분야 지침서 마련과 지원사업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전 세계 환경 분야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업종 및 기업을 우선적으로 사업 진단부터 예산지원, 정보공개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스닥협회는 회원사들의 효과적인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위해 자가진단 점검표 활용 설명회,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험난한 전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은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환경부는 우리 기업들이 환경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스닥기업들이 환경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의 공급망 관리 및 관련 공시에도 잘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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