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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2월 국회에선 통과돼야"…예비간호사 1인 시위

등록 2023.02.07 14:59:52수정 2023.02.07 1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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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간호리더 이예원 인천대표 주자로 나서

"2월 임시국회서 통과되도록 국회 움직여야"

[서울=뉴시스]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세대 간호리더 이예원 인천대표(경인여대)가 7일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2023.02.0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세대 간호리더 이예원 인천대표(경인여대)가 7일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사진= 대한간호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간호대 학생들이 간호사 업무범위·처우개선 등을 담은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7일 대한간호협회(간협)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차세대 간호리더 이예원 인천대표(경인여대)가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차세대 간호리더는 전국 16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간호대학생 연합모임으로, 간호대학생들간 간호 관련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이 대표는 “간호사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간호사들의 미래는 낡은 의료법 안에 묶여 있어 이를 바꾸기 위해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간호법 통과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국민의힘에 큰 실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대학생들이 제대로 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조속히 움직여 달라”고 주장했다.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 소속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달부터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 주자로 잇따라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130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꾸려졌다.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8개월 넘게 계류돼 있다. 현재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2소위)로 회부된 상태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지난달 16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은 위헌적 요소가 많아 법 체계를 정비해야 해 2소위로 회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간협은 "법리적·체계적 검토가 없어 매우 유감"이라면서 "국민의힘이 조 의원을 앞세워 간호법 발목잡기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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