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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삼성서울병원장 입건…'의사 역할' 간호사 채용 고발건

등록 2023.02.12 17:43:14수정 2023.02.12 1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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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원장 입건…의료법 위반 혐의

작년 PA 간호사 채용 공고로 고발돼

경찰, 삼성서울병원장 입건…'의사 역할' 간호사 채용 고발건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의사 역할을 대신하는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 진료보조인력) 간호사를 채용한 혐의를 받는 서울 대형 병원장이 입건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을 수사 중이다.

박 병원장은 PA 간호사를 공고를 통해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12월 계약직 PA 간호사 채용 공고를 내고 1명을 채용하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지난 3일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PA 간호사는 부족한 의사 수로 인해 운영되는 진료보조인력이지만 국내엔 법적 근거가 없어 의료법 위반 논란이 제기돼왔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채용 업무를 정확히 알리려고 업계에서 통용되는 PA 간호사 명칭을 썼을 뿐, 면허 범위를 벗어나는 업무 지시는 없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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