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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 출사표

등록 2023.02.22 10:00:00수정 2023.02.22 14: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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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현대건설과 1단계 참가 업무협약 체결

UAM·육상 모빌리티 연결하는 MaaS 플랫폼 구축

8월부터 UAM 실증, 2025년 국내 UAM 상용화 목표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KT 및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현대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 (사진=현대차 제공) 2023.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KT 및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현대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 (사진=현대차 제공) 2023.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가 KT·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현대차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참가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점검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국토부는 오는 8월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 도심 환경에서 비행을 실증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K-UAM 그랜드챌린지 참가를 위해 KT·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3개사 공동으로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를 구축하고 UAM를 이용하는 승객이 출발지에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할 계획이다.

KT는 UAM 교통관리(UATM) 시스템과 UAM 통신 인프라, 데이터 공유 플랫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설계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준도심·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 연구에 나선다.

아울러 3사는 각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 UAM 서비스 통합 운용 실증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조기 상용화 달성에 힘을 보탠다.

신재원 현대차 AAM본부 사장은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운용 실증사업으로 의미가 있다"며 "KT, 현대건설과 협력해 MaaS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빌리티·통신·버티포트를 연결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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