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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 작년 연봉 21억3700만원…직원 평균 1억4500만원

등록 2023.03.20 14:26:00수정 2023.03.20 15: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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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기 임원 박정호 부회장 28억·서진우 부회장 33억5400만원 수령

직원 평균 연봉 전년 대비 10.5%↓…IT 업계중 상위권

[바르셀로나=뉴시스] 유영상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 (사진=SKT 제공) 2023.2.26 *재판매 및 DB 금지

[바르셀로나=뉴시스] 유영상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 (사진=SKT 제공) 2023.2.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21억3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SK텔레콤이 발표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 사장은 급여 11억원, 상여 10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원을 수령했다.

SK텔레콤은 2021년 유 대표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여를 책정했다. 당시 유 대표는 1월부터 10월까지 MNO 사업대표를 맡다 11월부터 SK텔레콤 대표 자리에 올랐다.

회사측은 "MNO 사업대표를 맡는 동안 MNO 매출과 영업이익 지속 성장을 이끌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이 17.4% 늘었다"며 "구독서비스는 연간 총거래액 3500억원 돌파,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고 메타버스 서비스는 출시월 대비 MAU가 110만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대표를 역임하는 동안에는 "핵심 사업을 5대 사업군으로 재편하는 'SKT 2.0'을 추진했"고 평가했다. 급여는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책정했다.

사내이사인 강종렬 ICT 인프 담당(사장)은 급여 5억1900만원만 받았다. 회사는 상여의 경우 등기이사 선임 전 지급해 기재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외에 미등기 임원 중 공시 기준인 5억원이상 보수를 받은 이들은 서진우 SUPEX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위원장(부회장) 33억5400만원, 박정호 SK텔레콤 부회장이 28억원,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장 15억6900만원, 윤용철 SUPEX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팀 임원 12억9700만원이다.

SK텔레콤의 미등기 임원 전체 인원 수는 99명으로 전년(94명) 대비 늘었으나 평균 급여액은 5억3000만원에서 5억25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의 평균 연봉도 1억4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그럼에도 SK텔레콤 직원 연봉은 IT업계에서 높은 수준이다. 경쟁사인 LG유플러스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1억100만원이다. 네이버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3449만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억3800만원으로 8.6%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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