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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 부수고 화재 진압'…무인파괴방수차 운용 교육 실시

등록 2023.03.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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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본부, 담당자 66명 대상 3일 일정

[서울=뉴시스]무인파괴방수차(사진=소방청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무인파괴방수차(사진=소방청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무인파괴방수차 운용자 특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무인파괴방수차 운용 담당자 66명을 대상으로 서산119화학구조센터와 익산119화학구조센터에서 진행된다.

무인파괴방수차는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노즐 끝단에 부착된 파괴기를 이용해 외벽이나 천장을 부순 뒤 화재를 진압하는 첨단 특수장비다. 최대 4㎜의 철판과 16㎝의 콘크리트를 파괴, 관통할 수 있다.

무선 조종기를 사용해 80m까지 떨어진 장소에서도 차량을 조종할 수 있다. 폭발위험 등으로 소방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초기 대응할 수 있어 샌드위치 패널 등 조립식 건축물이 밀집해있는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장화재 대응에 특화돼 있다. 중앙119구조본부 6대 등 전국적으로 34대를 보유 중이다.

이번 교육은 무인파괴방수차 제작 업체의 차량 전문가가 참여해 차량의 특성과 제원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중앙119구조본부 운용 경력자가 실습 위주의 현장 전술운용 교육을 실시한다.

김종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특수소방차량을 활용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현장중심의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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