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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400명 확진, 사흘째 전주 대비 증가…사망 14명(종합)

등록 2023.03.23 10:05:35수정 2023.03.23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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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33명…중환자실 가동률 26.2%

1주 전보다 1468명 증가…다시 1만명대

예방접종 독감처럼 연 1회로…무료 유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중교통수단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03.2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대중교통수단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틀째인 지난 2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승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3.03.23.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연희 권지원 기자 = 수요일이었던 지난 22일 하루 전국에서 1만14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학기 개학 이후 늘어나는 듯 했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대중교통 실내마스크 의무를 해제한 후로는 사흘째 전주 대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1400명 늘어 누적 3073만9457명이 됐다.

이는 전날(1만3081명)보다 1681명 적고 1주 전 목요일인 지난 16일(9932명)보다 1468명 증가한 수치다. 일일 확진자 수는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후 사흘 연속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4주간 목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2일 7551명→9일 1만885명→16일 9934명→23일 1만1400명으로 소규모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1379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21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4명이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각각 아시아 12명, 유럽 7명, 미주 1명, 호주 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467명, 인천 624명, 경기 3316명 등 수도권에서 6407명(56.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989명(43.8%)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423명, 대구 399명, 광주 353명, 대전 391명, 울산 118명, 세종 121명, 강원 269명, 충북 392명, 충남 480명, 전북 482명, 전남 316명, 경북 517명, 경남 529명, 제주 199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4명 증가해 누적 3만4201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33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9명 줄어든 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26.2%다. 보유병상 412개 중 304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30개 중 2개(6.7%)를 사용 중이다.

전날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접종에는 4740명이 참여했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대비 접종률은 14% 수준이다. 18세 이상 성인은 14.8%, 60세 이상 고령층은 33%다.

방역 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을 오는 4월7일까지만 실시하고 이후로는 희망자에 한해 일부 시행한다.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처럼 연 1회만 접종을 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올 4분기(10~11월) 한 차례 접종하게 되며 면역저하자는 2분기와 4분기에 두 번 맞는다. 전 국민 대상 무료접종 원칙은 올해 유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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