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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들 만난 이주호…라이즈 사업 등 협조 당부

등록 2023.03.23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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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본 길 다 함께 가야"…규제 혁신 약속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3.2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국공립대 총장들을 만나 개편된 재정지원사업인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와 선정 대학에 5년 간 국고 1000억원을 투입하는 글로컬대학(세계적 수준의 지방대, Global+Local) 프로젝트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국총협)에 참석해  "교육부가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고 국공립대도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가보자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안 가본 길을 갈 때는 다 함께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도지사에게 교육부 등 중앙 부처 대학 재정 집행 권한을 넘기는 라이즈 사업과 관련해 "라이즈 체계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고자 한다"면서 "지역의 국공립 대학들이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그동안 국공립대학을 포함한 대학의 지원 사업들이 지나치게 규제 중심, 사업단 프로젝트 중심이다 보니 학교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중앙부처의 대학 지원은 사업 목적별, 개별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뤄졌다 보니 효과성이 떨어졌다는 비판에 귀를 기울인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지역의 모든 대학의 변화를 일으키는 물길을 만드는 일"이라며 "과감한 혁신의 방향을 담은 컨셉트 노트를 작성 제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면 기존 체제에서 어려웠던 규제들도 푸는 등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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