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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창설 예정 드론작전사령부에 저가 소형무인기 100대 확보 추진

등록 2023.03.24 08:22:59수정 2023.03.24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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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총 32억원 투입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1처장이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7.06.2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조사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1처장이 대북 경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7.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군이 창설을 준비 중인 드론작전사령부에 배치하기 위해 저가 소형무인기 100대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군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달 초 '저가형 소형무인기 제작 연구'를 발주했다. 해당 연구는 오는 7월까지 저가 소형무인기 100대를 제작하고, 비행성능을 시험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제작하는 무인기는 지난해 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 인근까지 침범했던 북한의 무인기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한국 영공을 침범한 북한의 무인기는 폭 3m, 길이 2m 이하의 소형무인기로,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 군은 해당 무인기에 카메라를 탑재해 정찰 및 영상촬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총 32억원으로, 오는 7월까지 총 100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다만 우리 군의 무기체계 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작전사령부는 지난해 말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따른 대응책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창설 준비를 시작했다.

드론작전사령부에는 ▲드론 잡는 '드론킬러 드론체계' ▲스텔스무인기 ▲대규모 소형무인기 등을 갖출 예정이며, 오는 9월 창설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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