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벚꽃, 평년보다 14일 빨리 개화…역대 2번째

등록 2023.03.25 16:33:26수정 2023.03.25 17:29: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기상관측소 왕벚나무 기준

2월부터 평균 기온 높아진 영향

서울 벚꽃, 평년보다 14일 빨리 개화…역대 2번째

[서울=뉴시스] 임철휘 기자 = 25일 서울 지역 벚꽃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시기에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올해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에 지정된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과 같이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올해 서울 벚꽃은 작년(4월4일)보다 10일 빠르고, 평년(4월8일)보다는 14일 빨리 관측됐다.

이는 1922년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역대 가장 이른 서울 벚꽃은 2021년으로 3월24일에 폈다.

올해 2월 평균 기온은 2.3도로 평년(0.6도)보다 1.7도 높았고, 이달 평균(1~24일)도 평년보다 3.9도 높아 이른 개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는 아직 개화가 관측되지 않았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