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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에 흉기 휘두른 중학생 경찰 조사…피해자 중태

등록 2023.03.27 21:24:51수정 2023.03.27 2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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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미성년자…석방 대상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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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흉기로 고모를 찌른 혐의를 받는 10대 조카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고모는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30분께 중학생 A군을 체포했다.

A군은 이날 서울 용산구 청파동의 한 주택에서 40대 고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군은 고모가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자 범행을 저질렀고, 이를 다른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정확한 신원 파악 전 경찰에게 현행범 체포됐지만 형사 미성년자라 석방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 미성년자는 석방하게 돼 있지만 우려스러운 점이 있어 별도 방법으로 조치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미성년자의 경우 우선 석방해 보호자에게 인계한 뒤 가정법원에 송치한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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