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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중·고생 2000명 장학금·멘토링…4월3일부터 신청

등록 2023.03.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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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장학재단, 꿈사다리 신규 장학생 모집

성적 우수 저소득 학생…대학 졸업까지 지원

[서울=뉴시스] 장상윤(왼쪽) 교육부 차관이 지난해 7월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홀에서 열린 '2022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페스티벌'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상장을 건네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2.07.29. newsis@photo.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상윤(왼쪽) 교육부 차관이 지난해 7월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홀에서 열린 '2022년 복권기금 꿈사다리 페스티벌'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상장을 건네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2.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정부가 저소득층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지원하는 장학 사업의 신규 장학생을 모집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올해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꿈 장학금'으로, 저소득층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학교가 추천하면 대학 졸업까지 국가가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2000명을 새로 선발하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달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 대학생 45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멘토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내달 21일까지 학교가 추천을 완료하면 오는 6월까지 서류심사 및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소득과 무관하게 위기에 처한 중·고생에게 지급되는 'SOS장학금'도 있다.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부상, 학대, 자연재해 등으로 긴급구난이 필요한 학생을 학교가 골라내 정부에 장학금 지급을 신청하는 형태다.

SOS장학생은 올해 총 400명을 선발하며, 1차 신청(300명)은 내달, 2차 신청(100명)은 오는 8월 실시된다. 꿈 장학금과 마찬가지로 서류심사 및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0개월 간 매월 30만원의 장학금과 심리안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금은 현금이 아닌 카드포인트로 지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꿈사다리 장학금이 학생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발판이 돼 학생들이 가정환경 때문에 꿈을 접거나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발씩 성장해 나가는 저소득층 중·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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