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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스리랑카에 기록관리 노하우 전수

등록 2023.04.02 12:00:00수정 2023.04.02 12: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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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 운영…2025년까지 3년간 年1회

[세종=뉴시스] 스리랑카 국가기록원(左)과 국립도서관(右) 전경. (자료=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제공)

[세종=뉴시스] 스리랑카 국가기록원(左)과 국립도서관(右) 전경. (자료=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스리랑카에 우리나라의 선진 기록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스리랑카 국가기록원과 국립도서관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기록관리 연수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기록관리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한국의 기록관리 기술을 연수 대상국에 소개·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리랑카 측의 요청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매년 1회 추진한다.

첫 해인 올해는 3~7일 닷새 간 40명을 대상으로 강의 중심의 온라인 교육을 하게 된다. 내년에는 10명, 내후년에는 40명을 각각 한국으로 초청해 사례·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한국의 기록관리 문화와 정책의 전반에 대해 소개한다. 기록의 속성과 기록관리 기본 원칙 등 기록관리 이론과 실무 교과를 병행한다.

또 스리랑카의 기록관리 이슈와 현안 내용을 중심으로 전문가와의 면담을 진행한다. 한국의 디지털기록관리시스템 현장 견학도 예정돼 있다.

현재 스리랑카 정부는 기록관리의 디지털화를 위해 '범정부 디지털 기록보존(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나디라 루페싱 스리랑카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경험이 스리랑카의 디지털정부 프로젝트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만섭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과정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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