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커피박' 재활용해 공공시설물로…서초구, 재자원화 사업

등록 2023.04.02 15:36:30수정 2023.04.02 15:44: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역 커피전문점과 함께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가 커피박 재활용을 위해 지역 내 커피 전문점들과 힘을 모아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3.04.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가 커피박 재활용을 위해 지역 내 커피 전문점들과 힘을 모아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3.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커피박 재활용을 위해 지역 내 커피 전문점들과 힘을 모아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커피 전문점에서 버려지는 커피박을 모아 재활용 과정을 거쳐 화분, 연필 등 생활 용품 뿐 아니라 건축 마감재, 공원 벤치, 데크 등 공공시설물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커피 전문점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7일까지 참여업체 50곳을 모집한 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방배·양재천 카페거리, 예술의 전당 인근 서리풀 악기거리, 반포동 서래마을, 강남·양재역 인근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이다.

참여 업체에서 배출한 커피박은 업사이클링 기업에 보내져 다양한 용도의 상품으로 재탄생된다.

향후 구는 구청 전 부서의 물품과 관급 공사 자재를 커피박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우선 구매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모니터링·성과 분석을 통해 내년부터는 서초구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등 다양한 재활용 자원들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