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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문턱까지 다다라' 더 탈 산림 없다...강우로 진화율 90%

등록 2023.04.11 16:12:23수정 2023.04.11 18: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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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펜션·호텔 등 71채 불타

강풍 잦아들어 진화헬기 투입

관광객 700여명도 긴급 대피

권성동의원과 김진태도지사 산불현장 경포119안전센터 방문, 진화 총력 지시. *재판매 및 DB 금지

권성동의원과 김진태도지사 산불현장  경포119안전센터 방문, 진화 총력 지시.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김의석 기자 = 11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에 번져 결국 바다 문턱까지 닿았다. 당초 산림당국의 바람대로 비가 오기 시작해 진화율 65%에서 90%로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산불 원인으로 골프장 인근 소나무가 쓰러지며 전선 단락이 산불로 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계된 피해현황은 민가·펜션·호텔 등 71채(전소 32, 부분소39), 주민 322명이 대피했다. 당초 100가구 이상 소실로 알려졌으나 급박한 상황에 잘못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면적은 170㏊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강풍이 잦아들어 진화헬기가 투입됐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사근진해변 뒤 안현동 펜션 여러 채가 불에 타 전소된 가운데 불이 꺼지지 않은 곳에서 연기가 보이고 있다. 2023.04.11.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사근진해변 뒤 안현동 펜션 여러 채가 불에 타 전소된 가운데 불이 꺼지지 않은 곳에서 연기가 보이고 있다. 2023.04.11. [email protected]

강릉에 놀러온 관광객도 708명 이상이 대피했다.

김진태 도지사와 귄성동 의원은 강릉산불 현장인 경포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산불확산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산림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상황을 조사한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1일 오전 소방관이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로 번진 가옥에서 불을 끄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3.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1일 오전 소방관이 강원 강릉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로 번진 가옥에서 불을 끄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3.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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