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삼국통일 주역 김유신 문화유산 재조명…생생문화재 사업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을 재조명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 주최, 충북도와 진천군 주관으로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를 선보인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 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과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진천지역 단체인 ‘함께하는우리역사문화협동조합’이 맡는다.
가족, 상설, 자유학기, 이주노동자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화랑 김유신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 연과 화랑 간식 만들기, 화랑 복식 입어보기, 탄생지 신라 타임캡슐 등 다양한 체험과 게임으로 3회 운영한다.
'김유신을 만나러 오세요'는 사적지인 진천읍 상계리 김유신탄생지와 태실 주변에서 일반 탐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설 체험을 한다.
이달과 5월, 6월, 9월, 10월 셋째주 토요일 5회 운영된다.
후손과 함께하는 탄생지 미니투어 등의 경험과 함께 향당무 공연, 가족 요가, 연날리기 등도 마련된다.
'김NEW신전'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8회 진행된다.
김유신탄생지와 태실을 탐방하고 김유신의 일생 중 다섯 장면을 골라 참여 학생들이 직접 각색하고 연기하는 그림자 연극 형식으로 꾸며진다.
'Ditto, 우리 문화유산'은 충북의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전통 복식을 입어보고 문화재 주변 숲을 탐방하면서 지역 문화유산과 자연을 알아가는 행사다. 모두 3회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함께하는우리역사문화협동조합(010-3923-025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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