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26% 감축, 에너지자립률 14%
[서울=뉴시스] 밀양 나노융합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목표 및 추진전략. (인포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전통적인 산업단지는 높은 에너지 소비, 환경 문제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토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산단을 신규로 조성하는 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 및 교통·물류 등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그린산단을 조성해 오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2017년 5월 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현재 조성공사 및 분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지난해 12월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을 요청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계획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26% 감축하고 에너지자립률을 14% 수준까지 달성하게 된다.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유치하고 밀양시 자체 예산으로 친환경 사업을 지원하며 중앙부처의 관련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등 디지털 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단지가 탄소중립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공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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