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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野 간호법 강행에 "의료서비스 혼란 우려…중재안 도출 노력"

등록 2023.04.25 14:47:04수정 2023.04.25 2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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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갈등 아주 심각…국민 생명과 직결"

"당·정부, 여러 중재안 마련해 협의·논의"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2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 제정안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 "우리 당은 끝까지 중재안을 도출해 원만하게 직업 간 갈등을 조정하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의료분야에서 갈등이 아주 심각한데 국민 생명, 안전과 직결된 분야"라며 "이 법이 통과될 경우 생길 혼란이나 의료 서비스의 시스템 붕괴라든지 많은 우려가 있음에도 지금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계속 글자 한자도 바꾸지 못하겠다고 주장하면서 강행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며 "27일 본회의 상황과 관련해 긴장감을 갖고 같이 대응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우리 국민의힘과 정부는 간호법 문제와 관련해 투트랙으로 임해왔다"며 "하나는 간호사 처우에 관한 여러 대책을 담는 것이고 또 하나는 간호법 제정 문제 관련 내용에 절충안을 마련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간호사 처우에 관한 내용은 오늘 2시30분 정부에서 당정간 조율한 내용을  발표한다"며 "중재안은 당과 정부가 간호사 협회를 비롯해 의사협회, 임상병리사, 간호조무사협회 등 관련 단체들과 함께 여러 중재안을 마련해 협의하고 논의해왔다"고 부연했다.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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