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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덴해 3국, 갯벌 보전 위한 상호협력 지속하기로

등록 2023.05.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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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네덜란드, 덴마크와 양해각서 새롭게 체결

한국-와덴해 3국, 갯벌 보전 위한 상호협력 지속하기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와덴해 3국과 지속 가능한 갯벌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새롭게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와덴해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 등 3개국에 인접한 해역으로, 지난 2009년에 갯벌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갯벌 면적은 우리나라(2550㎢)의 약 3배인 7500㎢에 이르며, 3개국이 갯벌 보존을 위해 공동 관리해 연간 최대 10조 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는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거듭났다.

해수부는 지난 2009년 3월 와덴해 3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갯벌 관리, 기후변화 등 최신 여건을 반영해 양해각서를 새롭게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갱신 체결에 따라 양측은 세계유산인 갯벌과 관련된 공동과학조사, 교육·학술 워크숍, 심포지엄 개최, 전문가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갯벌생태계의 복원력 강화, 갯벌의 해양쓰레기 오염 저감,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 마련 등에 대해서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와덴해 3국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갯벌 보전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계속 널리 알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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