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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1일 한미일 정상회담…北미사일 정보공유·공급망 등 논의

등록 2023.05.21 00:39:11수정 2023.05.21 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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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기시다 6개월 만에 한자리서 대좌

젤렌스키 참석 등 변수 많아 짧은 만남될 듯

언론 발표 문안 등은 조율 마쳐…각자 발표

한일 정상회담도…오염수 시찰 언급 없을듯

[히로시마=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일본 외무성 제공) 2023.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히로시마=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일본 외무성 제공) 2023.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히로시마=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다.

윤 대통령은 두 사람과 북한 핵 미사일 도발 대응 방안과 미사일 정보공유 등 3각 안보 협력 강화 방안, 경제 공급망 확대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서는 것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계기의 한미일정상회담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G7 계기의 한미일정상회담은 비교적 짧은 '회동'의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자회의의 특성상 양자회담이 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특히 이번 G7에는  전쟁 중에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하는 돌발 변수가 생겨 한미일 정상이 오랜 논의를 가질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을 감안해 한미일 3국은 정상간 만남 후 발표할 문안과 내용을 사전에 상당부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결과는 언론 공동 발표 대신 자국의 언론에 발표하는 형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실제 미팅은 짧을 수 있는데, 세나라가 조금씩 다른 컨셉으로 강조하고 싶은 문장을 발표하게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예샹할 수 있든 북한 문제, 안보협력, 경제공급망 등과 세 나라의 협력 매커니즘을 통해 조금 더 확대하고 싶은 분야들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별도로 한일회담도 갖는다. 지난 7일 기시다 총리가 방한해 셔틀외교를 복원 시킨지 2주 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은 2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모여도 그전에 있었던 일의 진척 과정이 서로 공유되고 체크될 필요가 있다"며 "사회문화 교류를 포함해 강제징용 문제 후속절차, 한미일 안보 협력에 앞서 거쳐야할 신뢰 조성의 문제 등에 대해 실무선에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를 묻는 취재진에 "우리 정상이, 혹은 일본 총리께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해 언급할거 같지는 않다"며 "(시찰단이) 내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움직여서 굳이 당일 아침에 회담에서 이 문제를 걱정해 언급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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