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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뉴캐슬, 21년 만에 UEFA 챔스리그 출전

등록 2023.05.23 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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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패해도 최소 4위 확보

17위 에버턴·18위 레스터·19위 리즈는 강등권 탈출 경쟁

[리즈(영국)=AP/뉴시스]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

[리즈(영국)=AP/뉴시스]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최소 리그 4위를 확보하며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뉴캐슬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 EPL 37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소중한 승점 1을 얻은 3위 뉴캐슬은 19승13무5패(승점 70)로 5위 리버풀(승점 66)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뉴캐슬과 리버풀이 모두 한 경기를 남겨둬 뉴캐슬은 최종 38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현재 4위는 2경기를 남겨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9)다.

뉴캐슬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가는 건 2002~2003시즌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2021년 11월 뉴캐슬이 20개 구단 중 19위에 머물러 있던 위기에서 부임한 에디 하우 감독은 부임 두 번째 시즌 만에 값진 결과물을 내놨다.

하우 감독은 "항상 희망과 꿈을 꿔야 하지만 강등권에서 싸웠던 우리가 4위권은 아니라고 봤다. 하나로 뭉쳐 더 나은 팀이 됐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축구에 대한 태도를 믿을 수 없다"며 기뻐했다.

이에 반해 레스터를 비롯해 에버턴, 리즈 유나이티드는 나란히 한 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강등권 탈출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

EPL 18~20위는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다. 최하위 사우샘프턴(승점 24)의 강등은 이미 정해졌다.

17위 에버턴이 승점 33이고, 18위 레스터와 19위 리즈는 나란히 31이다. 최종 38라운드에서 이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특히 리즈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EPL 최종 라운드는 29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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