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엠폭스 환자 3명 추가 발생…누적 98명
100명 육박…93명은 두 달 새 집중 확진
주로 국내감염…고위험군 내주 2차 접종
[파리=AP/뉴시스]자료사진은 보건 전문가가 2022년 7월 프랑스 파리의 에디슨 시립 백신접종 센터에서 엠폭스 백신의 복용량을 보여주는 모습. 2023.06.02.
2일 오전 8시 기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2명, 이날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22일 국내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5명을 제외한 93명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 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 이후 확진된 이들은 대부분 국내 감염 사례다. 지난달 30일 0시 기준 질병청의 역학조사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당시 누적 확진자 92명 중 86명은 국내감염, 6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주로 성접촉 등 밀접접을 통해 전파됐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8일 엠폭스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노출 전 백신 접종에 참여한 사람은 최소 3022명이다.
오는 5일부터는 접종 후 4주가 지난 1차 접종자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당국은 접종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엠폭스 백신 접종을 원하는 고위험군은 예방접종도우미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방접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1339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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