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 해상서 어선끼리 충돌…인명피해 없어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4일 오전 10시40분께 경남 미조면 인근 해상서 정치망 어선 A(7.31t·승선원 6명)호와 자망 어선 B(2.99t·승선원2명)호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A호의 좌현 선수와 B 호의 선미 우현 일부와 조타기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천해경은 운항 중이던 A 호가 그물을 걷어 올리던 B 호를 미쳐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충돌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두 선박 모두 자력 항해가 가능해 A 호는 노구항으로 B 호는 초전항으로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양측 선장 상대 음주 측정 결과 이상 없었다”며 “선장 등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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