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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직장인, 국가기술자격 활용도 똑똑하게…81% "업무 연계"

등록 2023.06.12 12:00:00수정 2023.06.12 1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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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작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 현황 분석

[서울=뉴시스] KT&G가 2030세대를 대표하여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갈 상상주니어보드 3기 임명식을 KT&G 서울본사에서 진행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백복인 KT&G 사장(앞줄 오른쪽)과 상상주니어보드 3기 멤버들이 임명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G제공)2023.05.30.

[서울=뉴시스] KT&G가 2030세대를 대표하여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어갈 상상주니어보드 3기 임명식을 KT&G 서울본사에서 진행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백복인 KT&G 사장(앞줄 오른쪽)과 상상주니어보드 3기 멤버들이 임명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G제공)2023.05.30.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장인들의 81%는 국가기술자격 응시를 자신의 업무와 연계해 활용하려는 특징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에 응시한 재직자 55만6000명의 응시 현황을 분석해 주요 특징을 12일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율은 연평균 5.7% 증가로, 이 중 MZ세대 재직자는 7.1% 늘었다. 지난해에는 MZ세대가 전체 재직자 응시 인원의 59.6%에 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MZ세대 재직자들이 주로 응시한 국가기술자격 종목은 '디지털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응시 비율이 높은 종목을 보면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순이었다. 미용사, 화학분석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 미용과 안전 분야의 응시율도 높았다.

특히 MZ세대 재직자의 응시 자격과 업무와의 연관성은 81%로, 자격시험 공부 또는 자격증 취득을 업무에 연계하려는 실용적 특징이 강했다고 공단은 분석했다.

또 응시 목적은 자기계발(32.3%)이 가장 높았으며, 업무수행 능력 향상(25.6%)은 그 뒤를 이었다. 재직 기업에서 자격을 우대하는 내용은 '승진·배치 등 인사고과'(31.3%)가 가장 높았다.

공단 관계자는 "국가기술자격에서도 MZ세대 특성이 반영돼 디지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디지털 기반 평가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시험으로 자격의 현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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