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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무너뜨린 결승타…롯데 박승욱 "무조건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등록 2023.06.23 2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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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욱, 23일 LG전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에 결승타 날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2023 KBO리그 LG와 경기 8회초 2사1,2루 롯데 박승욱이 1타점 좌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3.05.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2023 KBO리그 LG와 경기 8회초 2사1,2루 롯데 박승욱이 1타점 좌전안타를 치고 있다.  2023.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박승욱(31)이 결승타를 때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승욱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 1사 1, 3루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세 타석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에 3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번엔 달랐다.

LG 마무리 고우석과 마주선 박승욱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직구를 통타, 좌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팽팽했던 이날의 승부를 롯데 쪽으로 끌고 온 결승타다. 박승욱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롯데는 2-1로 승리, 3연패를 탈출했다.

박승욱은 "나에게 기회가 왔을 때 무조건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2스트라이크가 됐을 때도 자신감 있게 해결하고자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박승욱이 타점을 올려 승리로 이어졌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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