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9자주포 '송탄·장전 자동화' 착수…발사속도 1.5배↑(종합)

등록 2023.06.26 21:14:30수정 2023.06.26 21:20: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방추위, K9자주포 2차 성능개량 체계개발기본계획 의결

[파주=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가 시작된 22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 훈련장에서 K9 자주포가 대기하고 있다. 2022.08.22. jhope@newsis.com

[파주=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가 시작된 22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 훈련장에서 K9 자주포가 대기하고 있다. 2022.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이 운용하는 K9 자주포 성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제15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9자주포 2차 성능개량(Block-Ⅰ) 체계개발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K9자주포 포탑의 송탄·장전을 자동화해 신속한 타격능력을 보강하고 전투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국내연구개발로 성능개량 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핵심은 수동으로 이뤄지고 있는 포탑의 송탄·장전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K-9 자주포의 탄약 송탄·장전이 자동화되면 현재 분당 6발인 포탄 발사속도는 최대 9발까지 1.5배 빨라진다. 뿐만 아니라 운용인원 또한 5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어 40% 인력 절감효과를 얻게 된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년 간이며, 총 2조3600억원이 투입된다. 체계개발이 끝난 뒤에는 현재 우리 군이 운용하는 기본형 자주포 K-9을 대상으로 2034년까지 전력화가 진행될 계획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K9자주포의 타격능력 향상, 포탑자동화를 통한 운용인원 감소 및 승무원의 안전성이 향상된 자주포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