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선부동 재활용품판매장 노동자 공간으로 탈바꿈
장기간 공실로 방치된 공간 효율적 활용방안 모색
[안산=뉴시스]지난 3일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재활용품판매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안산시 제공)
[안산=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장기간 방치된 선부동 재활용품판매장을 노동자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안산시청 상황실에서 ‘재활용품판매장 활용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노동단체 관련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해당 재활용품판매장이 지난 2021년 7월부터 장기간 공실로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범죄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효율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노동인권, 노동복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인근에 있는 근로자종합복지관과 연계해 공공건축물 효율증대 및 노동자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이 연구과업에 포함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재활용품판매장을 노동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노동자들의 노동복지 지원확대 및 근로여건 개선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동자를 틈새 없이 두텁게 보호하는 진정한 노동복지 허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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