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보복 여행 늘었나? 노랑풍선, 패키지 예약 13배↑
코로나19 전 80%만 회복
노랑풍선 사옥. (사진=노랑풍선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노랑풍선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노랑풍선의 올해 2분기 패키지 상품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00%, 13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는 약 80% 정도 회복한 수준이다.
또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별 자사 채널의 신규 회원 수도 월 평균 8% 이상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6월 말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역시 지난해 대비 약 40%가량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기를 겪어왔던 여행업계는 엔데믹으로 전환된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행 소비심리가 급증함에 따라 패키지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지난 1분기 호실적이 올 해까지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치의 증감률을 보인 만큼 1분기 턴어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