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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 정율성 기념 반대" 보훈단체 광주시청서 거센 반발

등록 2023.08.30 14: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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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단체 회원 2000여명 광주시청 집결

성명서 전달 과정에서 고성·물리적 충돌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반대 의견을 내세운 보훈단체 회원들이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며 성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3.08.30.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반대 의견을 내세운 보훈단체 회원들이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며 성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3.08.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2개 보훈단체가 광주시청을 찾아 정율성 기념사업 철회를 촉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12개 보훈단체는 30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공산주의자 정율성 기념공원 추진 철회'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엔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4·19혁명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이 모였다.

5·18 3개 공법 단체 중 부상자회도 이날 집회에 참여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반대 의견을 내세운 보훈단체 회원들이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3.08.30.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반대 의견을 내세운 보훈단체 회원들이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3.08.30. [email protected]

집회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성명서 발표,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율성은 중국을 위해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했고 북한 공산당을 위해 조선 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했다"며 "정율성 기념공원 추진은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순국 선열등의 숭고한 희생과 국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또 "수 많은 국민을 숨지게 하고 일천 만의 이산가족을 양산케 한 북한군·중공군을 찬양한 공산군 응원대장의 기념을 멈추라"고 강조했다.

성명서 낭독을 마친 단체들은 광주시청에 정율성 공원 철회 촉구 성명서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청사 출입구에서 가로 막히자 고성과 물리적 충돌을 빚으며 1시간 30분 동안 항의를 이어갔다.

단체는 거센 항의 끝에 광주시청 민원실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2개 보훈단체가 30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정율성 기념사업 철회를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2023.08.30.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2개 보훈단체가 30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정율성 기념사업 철회를 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 2023.08.3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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