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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좌·국악·민속놀이…"추석에 북촌한옥마을 놀러오세요"

등록 2023.09.19 06:00:00수정 2023.09.19 06: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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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30일 '북촌도락-잔치' 개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추석 연휴 중인 29일부터 30일까지 남은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를 기원하는 '북촌도락(北村道樂)-잔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북촌문화센터는 '북촌도락'이라는 제목으로 북촌의 의미와 매력을 느끼고 전통문화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절기별 프로그램들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북촌문화강좌전을 비롯해 국악 공연, 체험행사,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화강좌 강사를 비롯해 수강생 64명이 전통예술, 생활공예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북촌문화센터 운영시간 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29~30일에는 북촌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퀼트 인형·가을꽃차 만들기, 가을꽃 전통 꽃꽂이 등 체험과 함께 가야금, 타악 등 공연도 열린다.

북촌한옥마을에 대해 상세하게 들어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북촌 상주 해설사의 안내를 따라 조선후기 부녀자의 삶이 깃든 공간을 살펴보고, 계동마님이 숨겨둔 보물을 찾으며 전통 한옥에 깃들어 있는 옛 가치를 발견하는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북촌문화센터 곳곳에서 투호, 활쏘기, 바둑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점토로 만드는 전통다과소반 상설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하여 진행되며, 전시·공연 및 상설 프로그램은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명절에 북촌문화센터를 찾는 방문객에게 가을 한옥의 낭만, 한국 고유의 멋과 정서를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많은 시민이 한옥의 풍경과 멋에 관심을 가지고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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