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 日서 잘나가니…태피툰 스튜디오, 매출 7배 껑충
‘알타스의 동풍’, ‘정부는 도망친다’ 日 라인망가서 연달아 흥행
‘태피툰 스튜디오’ 매출액 전년비 600% 증가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는 오리지널 웹툰 '알타스의 동풍’과 '정부는 도망친다’가 일본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콘텐츠퍼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는 오리지널 웹툰 '알타스의 동풍’과 '정부는 도망친다’가 일본 웹툰 플랫폼 라인망가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맨스 판타지 노블코믹스 ‘알타스의 동풍’은 지난 9일 라인망가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판타지 부문 1위를 비롯해 중국 콰이콴에서도 인기 순위에 오르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콘텐츠퍼스트의 대표 인기작 '정부는 도망친다’ 웹툰은 지난 7월 라인망가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글로벌, 일본 메챠코믹, 중국 콰이콴에서도 인기순위 10위권 내에 올랐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8개 언어로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앞서 오리지널 웹툰 ‘아슈타르테’도 지난 1월 라인망가 종합 순위 2위에 오른 바 있다. 일본에서 연이은 작품 흥행으로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 스튜디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증가했다.
콘텐츠퍼스트 측은 "2016년에 론칭한 태피툰을 통한 탄탄한 업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한 작품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스튜디오에 내재화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방선영 콘텐츠퍼스트 대표는 “북미와 유럽에서 흥행한 태피툰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콘텐츠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콘텐츠 유통 채널을 본격 확장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을 통한 인기 IP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콘텐츠퍼스트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태피툰’을 기반으로 2021년부터 웹툰·웹소설 제작 밸류체인을 구축해 연간 총 6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다. 2021년 자체 웹툰 스튜디오 ‘태피툰 스튜디오(tt studio)’를 설립하고 웹툰·웹소설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 ‘마루코믹스’를 지난해 투자·인수했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합작법인으로 여성향 웹툰 제작사 ‘스튜디오 얼라이브’도 설립해 제작 라인업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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