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 시위' 의성군민들, 홍준표 직격 "화물터미널 없는 항공물류?…억지주장"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이장연합회와 주민 등 600여 명이 6일 의성읍에서 '화물터미널 없는 신공항 이전 반대'를 주장하며 상여를 메고 가두행진하고 있다. 2023.10.06 [email protected]
의성군이장연합회와 주민 등 600여 명은 6일 상복 차림으로 의성군청에서 집회를 갖고 "대구시는 억지 주장 그만하고, 공항 이전의 기본조건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상여를 앞세운 채 '소음만 남는 빈껍데기 공항이전 반대' ''화물터미널 없는 가짜 항공물류 반대' '의성군 희생시켜 도정발전 의미없다'라고 적힌 만장과 피켓을 들고 가두 시위를 벌였다.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이장연합회와 주민 등 600여 명이 6일 의성읍에서 '화물터미널 없는 신공항 이전 반대'를 주장하며 상여를 메고 가두행진하고 있다. 2023.10.06 [email protected]
또 "국내외 물류공항 어디를 보더라도 화물터미널과 공항 물류단지가 원거리에 배치된 곳이 없다는 사실을 수 차례 건의하고 주장했다"면서 "화물터미널 없는 항공물류는 생각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 이장연합회와 주민 등 600여 명이 6일 의성읍에서 '화물터미널 없는 신공항 이전 반대'가 적힌 만장과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하고 있다. 2023.10.06 [email protected] @newsis.com
그러면서 "경제물류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물류단지 인접 화물터미널 배치 및 군민과 약속한 공동합의문 이행 관련 정당한 요구를 소지역 이기주의 떼법으로 매도한다면 의성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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