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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이후 주로 발병하는 '폐암'…"조기진단이 치료관건"

등록 2023.11.18 06:01:00수정 2023.11.18 06: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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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세계폐암의 날' 캠페인 진행

진단 환자 중 65세 이상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 폐암은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해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을 말한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폐암은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해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을 말한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사람이 '숨을 쉬게 하는' 폐는 가장 중요한 장기 중 하나로 꼽힌다.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통해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서다.

폐암은 이러한 폐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폐 자체에서 발생하거나 다른 장기에서 생긴 암이 폐로 전이돼 발생한다.

18일 한국로슈에 따르면 11월17일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최근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은 조기 폐암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폐암의 날은 폐암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질환과 관련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흉부외과의사회(ACCP)가 제정한 날이다.

폐에 암이 생기면 종양이 기도를 막아 호흡에 곤란을 느끼거나, 뼈나 뇌 전이, 병의 진행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 발생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 암종(2021년 기준)이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암 사망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2022년 기준) 공포의 질환인 암을 대표하는 암종이다.

폐암은 50~70대 장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한다. 한해 국내에서 약 3만명이 폐암을 진단 받는데, 이중 65세 이상 환자군이 2만명 이상으로 가장 높다.

폐암을 진단받고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약 36.8%다. 전체 암 환자의 평균 5년 생존율 71.5%에 못 미친다.

폐암의 주요 증상으로 기침, 객담, 호흡곤란, 가슴통증 등이 있으며,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폐암의 조기 발견은 어렵지만,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이날 로슈와 로슈진단은 폐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폐가 건강한 사람'이 되자는 의미의 '폐피'(폐가 건강한 피플) 캠페인을 진행했다.

초기 비소세포폐암 진단과 종양표지자 및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폐 건강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국내에서도 폐암에 대한 인식과 관리가 높아져 모두가 건강한 폐를 가진 '폐피'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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