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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다자녀가정 기준 ‘3자녀→2자녀’ 확대…"시지원 대상 3.8배↑"

등록 2023.12.04 10: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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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 수혜가정 3만1672명 혜택

공영주차장, 수영장 등 16개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안산시청 전경(사진=안산시 제공)2023.12.04.sonan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시청 전경(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내년부터 다자녀가정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한다.

시는 지난 7월 ‘안산시출산장려지원등에 관한 지원조례’를 개정, 내년 1월 1일부터 시의 지원 범위가 넓어진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가 출산을 장려하고 자녀 양육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는 ‘안산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 수혜 가정이 3만 1672세대로 확대된다. 10월 31일 현재 안산시 지역 6597세대의 3자녀 가구가 혜택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2만5075세대, 3.8배 증가한다.

행복플러스카드 발급대상은 부 또는 모와 함께 18세 이하 자녀 한 명 포함, 두 명 이상의 자녀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 중,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 하는 가정의 부 또는 모와 18세 이하의 자녀에게 발급된다.

카드 소지자는 공영주차장, 수영장 및 체육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프로그램, 안산화랑오토캠핑장,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내 16개 공공시설의 사용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산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되던 다자녀행복플러스카드를 지난 7월부터 모바일 앱으로 변경, 주민등록과 실시간으로 연계해 전출자 부당 사용 방지 및 스마트폰 인증을 통한 편리성을 높였다.

카드 발급신청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경기똑D’앱을 설치한 후 진행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저출산 극복과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에 대한 출생축하금을 현행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지급을 계획하는 등 임신·출산·육아 단계별 60여 개의 지원·감면 정책을 진행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출산·양육 사이트(https://www.ansan.go.kr/iloveyo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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